경기도 오사카시라고 할 정도로 여름철에 오사카 시내는 한국인으로 넘쳐나곤 하는데요, 저도 실제로 오사카를 다녀와본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방법 여러가지와 소요 시간,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공항 급행열차를 탑승하는 방법, 특급 라피트 열차를 타는 방법, 리무진 버스를 타는 방법들이 있는데요,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방법에 따라 미리 좌석표를 예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짐이 많으면 불편할 수도 있으니, 여러 가지 방법들을 잘 검토하시고,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1. 난카이 공항 급행열차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우리나라 공항철도 노선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970엔이며 난바역까지 45분 소요됩니다. 난바역에서 도톤보리 거리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갈 수 있어서 짐이 엄청 많으신게 아니라면 여유롭게 급행열차를 타시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배차 간격이 짧기도 하고 따로 무언가를 예약할 필요가 없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난카이 공항 급행열차 발권은 간사이공항 1터미널 2층에서 가능합니다. 발권을 하신 다음에, NANKI 라고 힌 개찰구로 들어가셔서 지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열차 탑승하실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오고, 우리나라 지하철과 동일하게 공용 짐칸이 있어 간단하게 캐리어 보관이 가능합니다. 노선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kansai-airport.or.jp/kr/access/train
2. 난카이 특급 라피트
위의 급행열차와 동일하게 공항 지하 철도를 이용해서 오사카 시내로 갈 수 있는 특급열차입니다. 특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간도 30분정도로 더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배차는 30분정도로 길지만 지정좌석이라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1490엔이고 특실은 1700엔입니다. 현장 발권과 온라인 예매 모두 가능합니다. 온라인 발권이 더 저렴하긴 하지만 어차피 발권은 현장에서 해야 합니다. 온라인 기준 1290엔, 왕복 2580엔에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셨다면, 발권을 한 뒤, 지하로 내려가면 열차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는 아래 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howto-osaka.com/kr/ticket
3. 리무진 버스
오사카 시내까지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아니긴 하지만, 리무진 버스도 있습니다. 간사이 공항 1터미널 1층에서 발권이 가능하고, 탑승장도 바로 앞에 있어 편리하게 탑승할순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1800엔정도)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버스이기 때문에 교통상황에 따라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짐이 정말 많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열차를 탑승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열차를 탑승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