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에뮬레이터 추천! (pc용) – 컴퓨터로 추억의 포켓몬스터 플레이 가능

어렸을 때 다들 한 번쯤은 포켓몬스터를 플레이해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가끔씩 문득 생각나기도 하고, “다시 한 번 포켓몬 세계를 모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죠. 하지만 다시 시작하자고 닌텐도 DS나 3DS 기기를 새로 구매하는 건, 아무리 추억이 간절해도 선뜻 지갑이 열리진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별다른 기기 없이도, 컴퓨터스마트폰만 있으면 포켓몬을 다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특별히 닌텐도 에뮬레이터를 활용해 컴퓨터로 포켓몬스터를 플레이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휴대폰으로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PC에서 즐기는 것이 훨씬 더 쾌적하고 안정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닌텐도 DS 게임을 컴퓨터로 다시 소환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1. 컴퓨터로 포켓몬스터 하는 방법

포켓몬스터를 컴퓨터로 즐기려면,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닌텐도 에뮬레이터입니다.
닌텐도 DS, 3DS 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컴퓨터 상에서 가상으로 구현해주는 소프트웨어죠.

현재 구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닌텐도 에뮬레이터가 존재합니다.

(PC 버젼에선 모두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모바일로 이용하시려면 구매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드라스틱(DraStic), 데스뮴(Desmume) 등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결과, 가장 추천드리는 에뮬레이터는 MelonDS(멜론DS) 입니다.

Melon DS는 가볍게 구동이 가능하며 안정적으로 4배속, 그 이상의 배속도 지원합니다. 정상적인 세이브 파일 로드, 업로드가 가능하며, 게임패드 (게임 컨트롤러)를 완벽지원합니다.

특히 포켓몬스터와 관련하여 다양한 에뮬레이터에서 저장 이슈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그러한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특히 포켓몬스터를 즐기시려면 Melon DS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Melon DS 의 장점 및 배속 설정방법

컴퓨터로 닌텐도 DS 게임을 즐기기 위해 여러 에뮬레이터를 시도해본 결과, 저는 MelonDS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에뮬레이터들도 각각의 장점은 있었지만, MelonDS는 성능과 안정성, 편의성 모든 면에서 뛰어났습니다.

특히 배속 기능이 매우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켓몬스터처럼 이동이나 전투 과정이 반복되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덕분에 지루할 수 있는 구간도 빠르게 넘기면서 템포를 맞춰나갈 수 있었죠.

호환성 면에서도 MelonDS는 확실히 강했습니다. 포켓몬스터 디아루가·펄기아(DP), 플래티넘(PT), 하트골드/소울실버(HGSS) 등 다양한 롬 파일을 별다른 문제 없이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도중 튕기거나 그래픽 오류가 발생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픽 품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상도를 2배, 4배로 업스케일 할 수 있어서, 닌텐도 DS 특유의 뭉개진 화면이 아닌 깔끔한 화질로 플레이할 수 있었고, 모니터 큰 화면에서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세이브 파일 관리 역시 안정적이었습니다. 일반 인게임 세이브 외에도 별도로 빠른 저장 기능을 지원해, 언제든 원하는 타이밍에 세이브하고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처럼 예상치 못한 전투나 이벤트가 많은 게임에서는 정말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게임패드 지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Xbox 패드나 기타 블루투스 패드를 연결해도 바로 인식되었고, 키 세팅도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어 손목 부담 없이 오랜 시간 플레이할 수 있었어요.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보다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다만 MelonDS를 처음 사용할 때 한 가지 문제를 겪었습니다. 바로 배속 기능을 켰을 때 게임 속도가 너무 과하게 빨라지거나 아예 프레임이 붕괴하는 현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프레임 스킵 기능만으로는 자연스러운 배속 조정이 어려웠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ConfigEmu Settings로 들어가, 기본적인 Frame Skip 값을 조정했습니다. 1~2 정도로 설정해도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면, Emu Settings 메뉴 안에서 Limit framerate 옵션을 반드시 켜야 합니다. 이 기능이 꺼져 있으면 CPU 성능에 따라 게임 속도가 과도하게 빨라지거나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0배속이 넘게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구글링을 해 본 결과 프레임 조절을 해도 컴퓨터 성능에 따라 배속이 너무 빨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오디오 싱크와 묶어서 배속을 좀 잡아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ConfigAudio Settings에 들어가서 오디오 싱크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오디오 싱크를 켜면 소리 재생 타이밍을 기준으로 프레임 속도가 맞춰지기 때문에, 게임이 너무 날아가는 문제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배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 Frame Skip을 1~2 정도로 조절하고,
  2. Limit framerate를 반드시 켜주며,
  3. Audio sync 옵션을 켜주는 것,
    이 세 가지를 함께 세팅해줘야 가장 부드럽고 안정적인 배속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지금은 이 설정 덕분에, 멜론DS에서도 자연스러운 1.5배속이나 2배속 플레이는 물론이고 4배속 플레이까지도 완벽히 가능해졌습니다. 포켓몬스터 같은 RPG 게임에서는 정말 체감이 크게 다가오는 부분이니,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토글 옵션을 활용하면 버튼을 누르면 배속, 다시 누르면 배속이 꺼지는 방식이고, 단순히 배속옵션은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에만 배속이 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몰입감을 높이는 방법 – 엑스박스 게임패드 강추

컴퓨터로 닌텐도 DS 게임을 즐기다 보면 처음에는 키보드만으로도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처럼 장시간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을 하다 보면 금세 손목이나 손가락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특히 이동, 전투, 메뉴 조작 등 반복되는 입력이 많은 포켓몬 시리즈에서는 키보드 조작이 꽤나 버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키보드로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와 소울실버를 플레이했는데, 몇 시간 지나니까 손목이 뻐근하고 손가락 관절에 부담이 오는 걸 느꼈습니다. 게다가 포켓몬은 원래 닌텐도 게임인데 키보드로 하니 맛이 안 사는 느낌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게임패드였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게임패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듀얼쇼크, 조이트론, 로지텍 F310 같은 제품도 괜찮지만, 여러 에뮬레이터를 오가며 장시간 플레이할 계획이라면 저는 단연 엑스박스(Xbox) 게임패드를 추천합니다.

엑스박스 패드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 번째는 호환성입니다. MelonDS를 포함한 대부분의 PC용 에뮬레이터는 기본적으로 Xbox 패드를 가장 안정적으로 지원합니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 가능하고, USB 동글 연결만 하면 바로 인식되고 키 설정까지 자동으로 매칭됩니다. 두 번째는 그립감과 내구성입니다. 장시간 플레이해도 손에 부담이 적고, 입력 지연이나 오작동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선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선에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제가 구매한 제품은 소재 특성상 장기간 잡고있어도 땀이 차지 않는 구조로 굉장히 만족감 높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구경하시기 편하게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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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해본 바로는, 키보드로 플레이할 때와 게임패드로 플레이할 때 몰입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포켓몬스터에서 트레이너를 조작하거나 전투 중 기술을 선택할 때, 버튼 하나하나의 피드백이 훨씬 직관적이고 손에 익는 느낌이 들었어요. 덕분에 게임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고, 플레이 시간도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특히 배속을 사용하면 키보드를 사용해서 조작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게임패드로 조작하니 훨씬 더 편했습니다.

특히 Xbox 패드는 MelonDS뿐만 아니라, 이후 다른 닌텐도 3DS 에뮬레이터인 Citra나, Wii 에뮬레이터인 Dolphin, 심지어 스팀 게임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어서 하나 장만해두면 굉장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다양한 기기와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계획이라면 Xbox 패드는 거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Xbox Series X|S 공식 컨트롤러를 사용 중인데, 유선 연결 시 안정성은 물론, 무선으로도 별다른 딜레이 없이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만약 게임패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싼 제품 여러 개 사는 것보다 엑스박스 정품 패드 하나를 투자하는 게 훨씬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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