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크기? 화질? 구별법 총정리

모니터를 구매할 때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크기입니다. 그러나 항상 사이즈를 이야기 할 때 몇 인치짜리 모니터라고 표기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텐데,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단위인데다,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화질의 경우는 또 어떤가요? FHD, QHD, 4K 등등 알지도 못하는 단위가 마구 쏟아집니다. 오늘은 저같은 초보자들도 모니터, 더 나아가 휴대폰이나 모든 디스플레이를 구분할 때 큰 도움이 되게 각종 용어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니터 인치 수?

모니터의 크기를 한번에 표현하기 위해서 모니터의 대각선 길이를 인치로 표현하여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볼 수 있는 좌우로 엄청 길쭉한 모니터를 제외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니터들은 모두 16:9 비율로 제작됩니다. 따라서 모니터의 대각선 길이를 알면 가로 세로 길이를 모두 알 수 있게 되는 거겠죠. 예전에는 다양한 비율을 가진 모니터들이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획일화가 되어서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면 16:9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대각선의 길이를 보고 모니터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27인치 모니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기이고 한 눈에 보았을 때 가장 적합한 크기입니다. 그보다 크면 조금 큰 모니터이고 , 그보다 작으면 소형 모니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자의 용도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표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인 27인치의 경우, 가로 길이가 대략 60cm , 세로 길이가 대략 33cm가 됩니다.

크기용도(체감 사이즈)
13인치보통의 노트북 크기
21인치, 22인치, 24인치사무용 살짝 작은 느낌의 모니터
27인치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
32인치대형 (주로 PC 방 모니터 사이즈)
사이즈 별 모니터 용도 및 체감 크기

2. 화질

크기 다음으로 궁금하신 점은 바로 화질입니다. 요즘 나오는 모니터들은 정말 고화질도 잘 구현해 내는데요, 화질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선 높은 화질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화질, 다시 말해 해상도가 높다고 느끼는 경우는 픽셀 수가 많은 경우 입니다. 단순히 픽셀 수만 많다고 되는 건 아닌게,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같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라도 모니터의 크기가 다르면 픽셀 수가 당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단위 면적당 픽셀 수를 따져야 합니다. 모니터 크기는 큰데, 픽셀 수는 적다면 큰 모니터를 산 이유가 없을 정도로 낮은 화질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27인치 기준, FHD이상의 화질을 가진다면, 꽤 좋은 해상도를 표현할 수 있다 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위의 문제는 소비자들보다 제조사에서 더 크게 신경을 쓰는 문제들이고, 각 디스플레이 크기에 필요한 최소 해상도는 모두 구현을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입장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수준의 해상도를 찾는게 더 중요할 겁니다. 우선 우리가 동영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720, 1080등 숫자는 모두 해상도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를겁니다. 픽셀 수가 많을수록 더 고화질입니다.

픽셀 수 (가로 x 세로)화질
720 x 1280HD (High Definition)
1080 x 1920FHD (Full HD)
1440 x 2560QHD(Quad HD)
2160 x 3840UHD(Ultra HD)
화질 별 픽셀 수

숫자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가장 기본이 되는 HD를 기준으로, QHD는 HD의 4배의 화소를 가지고 있고, UHD는 9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수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 사이의 혼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혼용이라 함은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때 메인으로 사용할 모니터가 QHD 또는 UHD로 높은 화질일 때, 서브 모니터는 HD를 사용해도 화질이 깨질 위험은 없다는 것인데요, 화소 수가 딱 정수배가 아닌 FHD가 끼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FHD의 경우 듀얼모니터를 구성할 때, FHD 끼리만 구성하는 것이 화질이 깨질 문제가 없습니다. 화질이 깨진다는 것은 화면간 배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게 되면 배율이 다르기 때문에 마우스 커서 간 이동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실행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화질이 설정한것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주사율

모니터를 구매할 때 위 지표만큼 대중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중요한 것이 주사율입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1초당 표시할 수 있는 그림의 양이 많아지게 되어 같은 화질이더라도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Hz 단위를 사용하며 이 숫자가 높을수록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이미지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60Hz 정도만 되어도 일반적인 사무용, 영상 감상용으로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144Hz 이상의 옵션들을 많이 선호하긴 합니다. 최근에는 240Hz이상이 되는 모니터들도 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있기에, 조금 찾아보시면 적합한 모니터를 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모니터를 선택할 때 필수적으로 비교해야 하는 지표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모니터를 구분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오늘은 가장 필수적으로 구별해야 하는 지표들을 다루었습니다. 더 심화적인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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